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산고노미야 코코미/작중 행적 (문단 편집) ===# 전설 임무 #=== 이나즈마 본편 스토리에서 군사적 유능함을 드러낼 기회가 첫 등장 때의 기습 장면밖에 없었기에, 코코미의 전설임무에서는 코코미의 유능함을 제대로 강조하기 위한 이야기가 배정되었다. 그래서 스토리의 결말만 놓고 보면 와타츠미섬 내부의 불안요소가 막부와의 평화회담을 방해하는 것을 막고, 막부측에도 불안요소의 존재 자체를 철저히 숨기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불안요소가 기회로 작용하도록 유도해 텐료 봉행 내부의 문제를 폭로하고 회담에서 와타츠미섬 측에 유리하게 써먹은데다 텐료 봉행에 빚까지 달아놓고 [[결과는 좋았다|결국 불안요소를 무사히 해결하긴 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 과정이 지혜로움과는 거리가 너무 멀었다는 것이다. 병사들의 PTSD 증세를 미리 파악하지도 못했고, 돌발행동을 알아차린 시기도 너무 늦었으며, 쿠죠 사라와의 회담에서 와타츠미 병사들이 '''먼저''' 무기를 꺼내 덤벼드는 것을 막지도 못했다.[* 일부 병사들이 퍼뜨린 거짓 소문(우인단과 텐료 봉행의 내통)에 꾀인 와타츠미 군사들이 흥분해서 우인단을 들먹이며 무기를 꺼내 막부군을 향해 달려든 시점에서 이미 외교적으로 NG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막부군 후방의 병사 둘이 찔리는 구석이 있다는 듯 머뭇거리고 있다는 걸 짚으면서 [[유죄추정의 원칙|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상대방에게 이 일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이 정도면 상대 측이 도발로 받아들이고 내전이 재개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대참사다.] 그런데도 모든 일이 작위적일 정도로 원만하게 해결되어 버리니, 돌발행동의 뒷수습을 무사히 마무리지었음에도 그 성과의 대단함이 딱히 와닿지 않는 것이다. 코코미의 천재 전술가라는 설정을 부각하고 싶었다면 위기 상황을 조성하고 그 난관을 지략만으로 돌파하는 전개가 필요했을 텐데, 실제로 보여준 것은 코코미가 뛰어나서 그 상황을 극복했다기보단 멍청한 막부측이 알아서 자멸하는 모습이었다. 애당초 코코미가 그렇게 유능했다면 자신의 군사들이 상사의 의견을 무시하고 무작정 돌격하는 막장 행보를 보이기 전에, 미리 상이군인을 골라내고 기강을 바로잡았을 것이다. 또한 회담에 참가하는 것은 책사, 지략가, 전술가의 일이 아니라 '''정치가의 일'''이기 때문에, 평화 회담을 통해 강조해야 하는 건 전술가 코코미가 아니라 통치자인 아라히토가미 무녀 코코미였다. 그럼에도 묘책만 쫓다가 회담장을 난장판으로 만든 것. 차라리 정말 막부 측이 우인단과 내통하지 않았고, 코코미가 준비한 플랜 B와 언변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전개가 캐릭터를 더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방향이었을지도 모른다. 코코미의 유능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다른 등장인물들을 지나칠 정도로 무능하게 만든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받았다. 대장쯤 되면 자기 나름의 전술이 있을 법도 한데 적을 덮치기 직전이라는 급박한 상황에 코코미가 준 묘책 모음집이나 팔락이고 있는 [[고로(원신)|고로]]의 모습이나, 상대방이 온갖 외교적 결례의 종합세트를 선보이며 막부군을 질타했는데도 항의 한번 없이 자기 부하 잘못이 맞다며 무작정 숙이고 들어가는 [[쿠죠 사라]]의 모습이 그렇다. 결국, 코코미는 전설 임무를 통해서도 본래 의도했던 '유능한 책사' 이미지를 되찾지 못하고, 굳세고 능력 있고 대단한 인물에게도 알고 보면 연약한 구석이 있고 의지할 사람(주인공)이 필요하다는 교과서적인 [[갭 모에]] 어필에도 실패했으며, '''요행에만 기대는 무능한 지도자'''라는 인식만 더 깊게 박히게 되었다. 오죽하면 이 전설임무로 주인공인 코코미보다 발빠른 대처가 빛났던 [[쿠죠 사라|사라]]가 좋아졌다는 일부 유저도 있을 정도다. 그래서 결국 전설 임무가 나오고 보니, 오히려 평가가 더 나빠져버렸다. 전설 임무가 나옴으로서 캐릭터의 평가가 더 나빠져버린 유일한 사례. 첨언으로 코코미가 다스리는 와타츠미나 산호궁도 평가가 안 좋다. 피해자 코스프레는 기본에다가 이렇게 전쟁 끝내기는 너무 억울하다면서 내통을 저지르는데 코코미는 또 이걸 다음은 없다고 눈 감아주고, 재앙신 봉인 파괴에 나루카미 분사 습격에 본토 공무원 겁박에 탈세에 온갖 불법을 저질렀는데 봐주는 에이가 마신전쟁 대립 세력은 전부 정리한 벤티 종려랑 비하면 착해 보인다느니 오로바시는 와타츠미의 유일한 희망이었다느니 하는 농담 섞인 진담들이 나오는 중이다. 그리고 외지인들한테만 폐 끼치면 모를까 나루카미 사람들의 수정 채굴을 비난하고는 본인들을 위해 희생한 오로바스의 수정 채굴을 감행하는 행동까지 들춰져 유저들한테는 주인공 아군이란 포지션이 무색하게 점수를 대폭 깎아 먹혀 버렸다. 이나즈마의 결말은 스토리 흐름상 반군 와타츠미와 나루카미의 갈등 봉합으로 끝나야 하는데 와타츠미 주민들이 진상을 알거나 하다 못해 이를 반성하는 모습도 없다. 그리고 이는 코코미의 비난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길인데, 코코미가 와타츠미 내의 범법행위를 조장한 흑막도 아니기는 하나, 한 두번도 아니고 이런 피해의식에 과도하게 찌든 행패가 수두룩하게 나오니 지도자인 코코미의 통치력과 관할 능력도 저평가 받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